범계에서 저녁을 먹고 카페는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매번 지나치기만 하고 가보지는 않았던 랑데자뷰에 가기로 했다. 다른 지역에 있는 랑데자뷰는 가봤는데 넓고, 포토존이 많고, 바닥부터 곳곳에서 제주도에 온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카페이다. 카페 이름인 랑데자뷰(RENDÉJÀ-VOUS)는 프랑스어로 만남을 뜻하는 랑데부와 기시감을 뜻하는 데자뷔의 합성어로 첫만남이지만 익숙하다는 뜻을 담고 있다. 이름 너무 잘 지은 것 같다. 카페 입구부터 제주도 느낌 낭낭이다. 제주도! 하면 구멍 뽕뽕 뚫린 현무암 돌담인데 그걸 너무 잘 표현했다. 야자수도 곳곳에 있고 스크린에 제주 바다 풍경 영상이 띄워져 있어 제주도에 온듯한 느낌이 들게 해준다. 자리 잡고 음료 주문하러 카운터 갔는데 맛있어 보이는 조각 케이크가 여러 종..